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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9, 2012

D+32 나이지리아 폭포처럼

그렇다.
그러니 시간이 흐르면 제자리를 찾아가는것이다.
빗물이 흘러서 쪼그만 또랑을 이루고 또 다른 물들과 만나 하천을 만들고 흘허 흘러 물길이 만들어지면 저절로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되듯이, 이제 처음 시작한 두사람의 행보는 하늘에서 방금 쏟아진 빗물과 같은 것이다.
각자 다른 또랑으로 흘러도 나중에 강이든 하천이든 어느 물줄기에서든 만나게 될거고.
아니면 같은 땅에 내린 빗물로 어디든 한줄기로 함께 흐르다가도 지류가 갈라지는 곳에서 각자 다른 물길로 가게 된다는 뜻이다.

나이지리아 폭포가 한가지 물줄기가 아닌것처럼 여러곳에서 흘러든 물이지만 그 물이 폭포 아래서 한곳으로만 흐르지 않는다.

감나무 밑에 가서 아무리 기다려도 때가 되야 감이 열리고 익어야 딸수 있는 것 처럼.

시간이 흐르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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